여자가 변하는 3단계
1. 에로영화를 보러 갔다. 숨 막히도록 찐한 장면이 나오자 그녀는 내 허벅지를 꼬집으며 ( ) ( ) ( ) 라고 말했다.
연애초반 : 민. 망. 해 !
연애중반 : 죽. 인. 다 !
연애후반 : 잘. 봐. 둬 !!
2. 생일선물로 화장품을 사줬다. 그런데 그녀의 피부에 안 맞는 화장품인 것 같다. 그녀는 내 귀를 끌어대곤 ( ) ( ) ( ) 라고 말했다.
연애초반 : 잘. 쓸. 께 !
연애중반 : 현. 금. 줘 !
연애후반 : 바. 꿔. 와 !!
3. 찬스가 왔다.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그녀에게 키스를 퍼부었다. 그런데 갑자기 그녀가 입술을 떼며 내게 ( ) ( ) ( ) 라고 말했다.
연애초반 : 창. 피. 해 !
연애중반 : 더. 깊. 게 !
연애후반 : 장. 난. 해 ??
4. 데이트하는 도중에 나의 손길이 조금만 스쳐 가도 찌리찌릿한 곳은 어디냐고 장난스레 물었다. 그녀는 ( ) ( ) ( ) 이라고 말했다.
연애초반 : 스. 친. 곳 !
연애중반 : 만. 진. 곳 !
연애후반 : 온. 몸. 통 !!
5. 전화통 붙들고 날 밤새며 늦도록 그녀의 수다를 들어줬다. 그러나 미칠 듯이 밀려드는 잠을 어쩔 수 없어 이제 그만 전화를 끊으려 하자 그녀는 속삭이듯이 내게 ( ) ( ) ( ) ( ) ( )라고 말했다.
연애초반 : 잘. 자. 내. 꿈. 꿔 !!
연애중반 : 너. 무. 외. 로. 워 !
연애후반 : 너. 많. 이. 컸. 다 !!!
6.야외로 놀러 갔다. 그녀가 급한 볼 일을 보려는데 화장실이 없다. 그녀가 주위를 휙 둘러보더니 내게 ( ) ( ) ( ) 라고 말했다.
연애초반 : 멀. 리. 가 !
연애중반 : 보. 지. 마 !
연애후반 : 망. 봐. 라 !!
7. 그녀와 단 둘이 있고 싶다. 그래서 부모님께 뻥치고 1박 2일 여행이나 가자고 꼬드겼다. 그녀는 얼굴을 붉히며 ( ) ( ) ( ) 라고 말했다.
연애초반 : 미. 쳤. 니 ?
연애중반 : 책. 임. 져 !
연애후반 : 날. 잡. 아 !!
8. 그녀가 나 몰래 딴 남자들과 미팅하는 것을 현장에서 목격했다. 부르르 떨리는 가슴을 가까스로 억제하며 그녀에게 따졌다. 그녀는 묘한 표정을 지으며 내게 말했다. ( ) ( ) ( ) ( ) ( ) ( ) ( )
연애초반 : 갈. 증. 해. 소. 용. 이. 야 !!
.
연애중반 : 난. 2. 프. 로. 부. 족. 해 !!
연애후반 : 넌. 물. 만. 먹. 고. 사. 니 ???
여자가 변해가는 3단계
☞ 반찬투정
애 하나 : 맛없어? 낼 기다려봐. 맛난 것 만들어 둘께.
애 둘 : 이만하면 괜찮은데, 왜 그래? 애들도 아니고...
애 셋 : (투정부린 반찬을 확 걷어가며...)
배불렀군!
☞ 잦은 사랑
애 하나 : 오늘 또 해? 당신 건강이 걱정돼~에..아~~이잉~!
애 둘 : 이런데 힘 그만쓰고 돈 버는데나 힘 써!!
애 셋 : (발길로 걷어차며..)
너.., 짐승이니~~?
☞ 와이셔츠 다림질
애 하나 : 이리 줘, 남자가 왜 이런걸 해? 내가 할께.
애 둘 : 좀 도와주면 안돼? 애 뒤치닥거리도 많은데.
애 셋 : (빨래후 내내 주름이 쭈글쭈글..)
알아서 입고 가셔~~!!
☞ TV 채널 선점권
애 하나 : 당신 보고싶은 것 봐. 난 애기 재울께.
애 둘 : 남자가 어찌 TV에 목숨 걸어? 쪼잔하게시리..
애 셋 : (아내가 보던 채널을 무심코 돌려놓으면...)
셋 센다. 하나, 두~울...한나 남았다~~??
☞ 멋진 남자 탈랜트를 보는 태도
애 하나 : 인간성은 별루일꺼야, 자기가 젤 좋아. 홍알홍알~
애 둘 : 애들만 없어도... 저런 남자와 연애도 해 볼텐데..
애 셋 : (말없이 한참을 뚫어져라 꼬나보다..)
지금 당장 내 눈 앞에서 사라진다. 실시!!
☞ 돈에 대한 가치관
애 하나 : 많으면 뭘 해, 돈은 조금 부족한 듯한게 좋아.
애 둘 : 돈! 돈! 돈! 불러도 대답없는 이름이여.
애 셋 : (월급명세표 뚫어지게 바라보며..)
내일부터 굶어!
☞ 자녀 키우기
애 하나 : 하나는 부족하지? 셋은 있어야 안 외롭겠지?
애 둘 : 하나만 놓을걸 그랬나? 키우기가 왜 이리 힘들어?
애 셋 : (남편 아랫부분을 째려보곤 악을 쓰며 고함친다.)
그러길레 진작 묶어버려라 했잖아~앗!!
☞ 패션쇼를 바라보는 태도
애 하나 : 한 때야, 한 때. 유행이란 금방 시들해지는 걸, 뭐..
애 둘 : 저런 옷 입는 사람들은 무슨 복을 타고 났을꼬.
애 셋 : (자기 허벅지 콕콕 찔러대며 혼자 중얼거린다.)
히~~휴 내 팔자야.
모든게 내 탓이로소이다. 내 탓!!
☞ 감기걸린 남편을 대하는 태도
애 하나 : 당신이 건강해야 우리식구가 안심하죠, 약드세요.
애 둘 : 밤새 술 퍼고, 줄 담배 피는데 안 아픈게 용하지.
애 셋 : (콧물 훌쩍이는 소리만 들려도..)
애들한테 옮기면 죽을 줄 알어~!